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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타에서 버스를 타면 바로 텐진까지 오는줄 알았는데
시간표를 잘못 봤는지 하카다버스센터로 오게 됐다는...
할수 없이 100엔 버스를 타고 텐진역쪽으로 이동
오늘의 숙소
니시테츠 그랜드 호텔
텐진역과 텐진 번화가에 인접해 있어서
쇼핑과 놀이문화를 접하기 쉬운 곳이다. 인근 야타이 이동도 수월하다.
짐을 풀고 호텔 옆 텐진거리 살짝 구경
시끄럽고 화려한 건물이 있어 들어가보니
뽑기의 천국이 ㅋ
어떤 층은 이런 머신들이~~
일단 저녁이 되었기에 식사를 하러 이곳으로
원래 가려던 곳은 아니었는데 어찌하다 보니..
스시센
すし鮮
멀지 않은 곳에 사람들이 많이 찾는 100엔 스시집도 있었지만
줄도 서야 하고 번잡스러워서 조용한 이곳으로...
안에 들어가니 바와 홀, 룸이 다 갖춰진 곳이었다.
일단 추천 사케 한병 시키고
주방장 특선을 주문
특색 있는 스시들
아보카드가 꼭 멜론 같다.
저녁을 적당히 시작했으니 이젠 본격적으로
야타이 탐방
야타이 新妻
여기저기 기웃거리다 맨 끝쪽
한국말로 `새댁'이란 야타이로~
실내는 머 요런 폼새
이곳의 메뉴들!
내가 처음 들어갈땐 한국사람인 줄 모르고 현지메뉴판을 내밀었다가
어디서 왔냐 물어보더라는ㅋ 바로 한국어메뉴판을 어디서 쑥~
이모소주(고구마)
350엔
처음에 시킨 언더락
얼음 몇개 가지고서는 독한 소주맛이 전혀 희석이 안되어서리ㅠ
타는 목을 이겨가며 조금씩 먹음
또 다른 소주인 무기소주(보리)는 그나마 괜찮았다는.. 소주를 먹을 것이면 이걸로 하는게..
`네기다쿠호르몬'
(700엔)
파 많이 곱창인데
서울 와서도 생각나는 맛~ 이곳에서만 맛볼 수 있는 곱창이었다.
간장소스의 야들 부드러움. 쫄깃.
술과 궁합이 완전체~에
`멘타이덴뿌라렌콘쓰쓰미'
(600엔)
명란을 연근으로 포장한 튀김
양은 많지 않았지만 별미로 먹기 좋았음
사실 먹는 중간 양 옆 손님들이 계속 바뀌긴 했는데
살짝 살짝 관심도 보이고 말도 걸고 하더라는...
맥주로 바꾸는 시점에 어쩌다 보니 이곳 단골들이 여기 저기서 인사하는 통에
우리도 중간에 휩쓸려 어울리게 됨 ㅋㅋㅋ
이것저것 얘기하다 그 사람들이 메뉴에 없는걸 먹더라는
물어보니 주방장특선이라 매일 바뀐다고~ 아항 그럼 시켜야지ㅋ
규 오카쿠마쿠 사가리?
소갈매기살 정도로 보면 될듯
천이삼백엔 정도?
말은 잘 통하지 않아도 분위기만은 잔쯕 느끼고 나왔다능ㅋ
소화와 거리구경을 겸해서 돌아댕기기~
이쁜 카페도 보이고
디자인적이고 창조적인 건물들도 보인다.
좀 산만한것 빼곤 머...
아담하고 이국적인 곳도 골목골목에
야는
길에서 만난 냥이
가까이 가니 다리 밑으로 다니며 부빈다.
헐~ 도망댕기는 한국냥이와는 딴판
이곳 길냥이들이야말로 인간들과의 공존을 잘 보여줌
대충 다녔으면 한군데 더 들려볼까나~
몇번을 빙빙 돌다가 아까 봐두었던 꼬치집으로 쇽
네지케몽
ねじけもん
저녁시간 자리가 없는 곳중 하나이다.
예약을 해 두거나 아예 늦게 가거나...
호텔 뒤 남서쪽에 위치
큰 bar와 테이블, 룸이 있다.
꼬치 전문인 곳답게 종류를 고르는 바구니 대령(한국인이라 친절하게 초이스하라는ㅎ)
메뉴들 중 동그라미 친것이 추천이렷다.
예전이라면 이색적이지만 서울에도 이런 술집들이 많이 생겼다.
방식과 스타일이 대등소이한 꼬치집, 이자카야
머스마들이 인사하고 소리치고 음식만들고... 다 일본에서 건너온...
먼저 나오는 양배추
일본인들의 기본 베이스랄까~ 한국 이자카야의 꼬치들도 요즘은 양배추가 깔려 나오는게 대부분..
본안주 나오기 전 맥주 안주로 그만이다.
처음 나온 메뉴1번ㅋ
이곳 명물인 생선인데 청어 종류인듯
살짝 절여서 양파와 파를 곁들여 먹는데 이맛도 서울에서 생각나더라는~ㅠ
(890엔)
병맥주로 바꿔 다시 시작~
초이스한 꼬치가 나왔다.
오쿠라, 파, 아보카드, 메추리 등등
이곳 꼬치들은 안의 특색있는 내용물(채소)를 돼지고기로 말아서 만든것이 특징
맥주랑 잘 맞지만 든든하다는게 함정
이미 배가 차서 가면 손해~
시간이 허락됐으면 모 다른걸 더 시켰을지도...
궁금한 음식이 많아서리~ 흘흘::
부른 배를 잡고 뒤쪽 크게 돌아 다시 호텔로~
취침 전 편의점에서 사온
뜨거운 옥수수스프 한 캔
몸이 해장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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