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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단한번인 오전 10시 삿포로역 직행을 타기 위해
버스터미널로 이동 (편도 1,950엔)
다른 시간대를 타려면 갈아타서 버스나 JR을 이용하면 된다.
JR을 타려면 노보리베츠역까지 버스를 이용해서 가야 한다.
레일패스가 없다면 버스요금의 두배 정도의 값을 지불해서 가야 하니
웬만하면 오전10시 직행을 이용하는게~
1시간 20여분 정도 걸려 삿포로역에 도착
역 바로 옆에 ESTA백화점이 있는데
10층에 있는 각 지역의 라멘들이 모여있는 `라멘공화국'이 오늘의 점심장소
라멘공화국
입장- 척:
여러 라멘집들이 있는데
유명한 곳은 어김없이 줄들 쫙:::
한산한 가게들도 종종.. 어딜가나 부익부 빈익빈::
여러 곳을 둘러보다
너무 손님이 없는 곳을 뺀
적당히 줄서 있는 곳을 선택 (사실 좀 유명한 곳ㅎ)
시라카바산소우
(白樺山荘)
북해도는 미소라멘이 유명한데
이곳이 3대 라멘가게 중 하나라 하드만.
라멘 요코초에서도 유명하던데 이곳 라멘공화국에서도 여지없이 명성을~
30분 정도 대기했다는ㅡㅡ:
기다리는 동안 미리 주문을..
차슈, 미소, 매운, 소유, 시오 라멘 중
차슈와 미소, 매운 라멘 선택.
좁은 곳에 바글바글
하지만 순환이 잘 되는 음식이라~
달걀은 무료이지만
먹는 건 한계가ㅋ
미소 라멘이 턱:
이집의 주 라멘이라 하는데
조금 짜긴 하다. 그래도 예전에 갔었던 라멘집 보다는 덜 짜서 물을 안 섞고 먹을 수 있었다는...
진한 육수로 기름이 보이지만 느끼하고 머 그런건 아니었다.
슉슉::
‘매운 라멘’
아주 매운 맛이 아닌 적당한 정도
한국인에게는 어쩌면 요게 맞을지도...
사진엔 없지만 `차슈 라멘'은 양은 많았지만
고기로 인해 기름이 많았고 좀 느끼했던건 사실...
머 어쨌든 세 라멘 중 내 입맛엔 요게 맞았다는~
더불어 시킨 교자
3개에 300엔이라 부담없이 헙:
옆 삿포로역으로 건너와서
오늘 둘러봐야 할 오타루를 가기 위한 웰컴패스 구입.
어? 근데 동짜몽들이ㅋ 구엽다!
‘오타루 웰컴패스’
(1,530엔)
삿포로시내에서 오타루까지 하루 무제한 사용할 수 있는 JR선 자유석(보통·쾌속) 1일권과
여기에 하루 무제한 탈 수 있는 삿포로 시영지하철 1일권이 묶여 있다.
여행자 전용이므로 여권(스템프를 확인)은 꼭 필수라는...
역사 내 JR Travel Service (JR여행안내소)에서 구입하면 된다.
두장의 티켓이 위아래 보이는데
상단은 JR티켓(여행안내소에서 지정한 이용일) ---> 날짜가 찍혀있다.
하단은 지하철티켓(처음 자동개찰기 투입하는 날 하루)
오늘은 JR티켓을 사용하고
프리 지하철 티켓은 내일 삿포로 시내관광을 위해~
3가지 종류의 열차가 있다.
Rapid/Semi-Rapid/Local
삿포로역에서 오타루역까지 걸리는 시간이 30분/40분/50분인데
웰컴패스는 Rapid/Local 두가지로 사용된다.
자유석으로 머 아무거나 선택해도 된다.
하지만 중간 다른 역들을 가려고 한다면 잘 알아보고 타야 한다.
Rapid Train을 타면 건너뛰는 역들이 꽤 된다는... 그때는 Local Train을 이용해야 함.
오타루행 자유석으로 왔는데
머 여기는 자리가 나면 프리하게 앉으면 된다.
처음은 이런 시가지가 배경인데
조금만 벗어나면 해안 배경이 좌악~
시원하고 푸른 바다를 보려면 오른쪽 창가쪽에 앉아야 한다는ㅋ
본래는 오타루역(小樽駅)에 내려서 둘러보는게 정석이지만
한정거장 전인 미나미오타루에 내려 `사카이마치도리'를 아우르고,
되돌아오는건 오타루역에서 출발하는 코스로 잡았다.
사카이마치도리(堺町通り)는 메르헨교차로에서 오타루운하까지의 거리이다,
이 거리는 각종 과자가게와 공예가게, 해산물가게, 인형/기념품가게들이 즐비하다.
구경하면서 시식도 하고 선물도 사게 되는 재미가 쏠쏠하다.
오타루에 먼저 가있어 안뇽~
역에서 나오는 곳은 두곳인데 어디로 나와도 무방하다.
헤매면 바다쪽으로 가는것이 정석.
오타루가 바다를 끼고 있으므로 오른편에 바다를 두고 걸으면 된다.
사진에서는 앞쪽이 바다이므로 가다 왼쪽 도로로 가면 되는 것이라는~ 똑!
걸어서 메르헨 교차로까지 가는데 골목 안 범상치 않은 집 발견
‘이노마타 저택’
(돌창고, 돌담, 돌문을 포함)
1906년 목조 건물로 오타루시 지정 역사 건조물이라 한다.
일본식 외관이지만 응접실은 서양식이며, 돌문은 중국식이라 한다.
벗어난 곳에서의 건물들을 보는 재미가 쏠쏠~
드디어
메르헨교차로(メルヘン交差点)에 도착.
오타루나이 운죠야와 오타루칸
메르헨교차로 한 방향엔 오르골당이 있다.
오르골당 앞의 증기시계
15분마다 증기로 멜로디를 연주한다.
캐나다 장인이 만들어서인지 캐나다 벤쿠버에도 하나가 더 있다고 한다.
3,000종류 이상이 전시 판매된다고 하니 오르골 매장으로는 가장 큰 셈이다.
1912년 문을 열어 그 형태로 지금까지 이어왔으니 자부심을 가져도 될듯...
조성모의 `가시나무' 뮤직비디오에 이영애가 점원으로 나와서 유명해졌다.
1층은 판매, 2층은 고가의 오르골 전시가 있었다.
한국돈으로 5,800만원 하는 오르골도 있었다. 흐미:::
오르골당에서 나와 메인거리로 가면
교회같이 보이는 건물이 보인다.
르타오
(LeTAO)
어여 오라고 손짓
초콜릿 시식하고 안으로~
케이크로 유명한 곳인데
오늘은 초콜릿으로 집중
화이트초콜릿 안에 포도맛이::
후에 오도리공원에서 맥주랑 먹었는데 2개 이상은 노력이ㅋㅋ
달아도 너무 달다~
딸기 초콜릿도 하나 더..
요건 초콜릿 안에 약간 시큼한 딸기맛이 수욱~
이곳 본점 외에도
치즈케이크와 초콜릿을 따로 내건 분점 2곳이 이 거리에 있다.
르타오보다는 좀 늦었지만 23년의 나이가 있고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의 이름값이 있는 곳
키타카로
(北菓楼)
창고를 개조한 오타루의 특징이 외관에 살아 있다.
`바움쿠헨'의 명성이 있는 곳
북해도에서 재배하는‘유바리멜론’젤리인데
이곳 말고도 유사한 젤리들이 여러곳에서 판매가 되고 있다.
정작 여기서 구입한건 바움쿠헨도 젤리도 아닌
애플 파이? 애플 빵?
묵직하다.
촉촉한 빵위에 사과가 올려져 있었는데
찐득한 식감과 달달함이 전해졌다는...
개인적으론 나름 괜찮았다는
두집을 다니면서 시식만 했는데도 달달해서리(연인들은 자제- 당뇨걸림)
걷다가 당 떨어지면 효과 만점이겠다는 햐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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