돗토리 사카이미나토/ 요괴열차, 코난패스

사카이미나토 (境港) 요나고 공항에서 사카이미나토(境港)역 JR사카이선 요괴열차 코난 돗토리 레일패스 3일권

일본투덜자의 돗토리현 3일간 여행

짧지만 많은 것을 보고 왔기에 여운이 남는 곳이었다.

인천에서 요나고 공항까지의 항공은 아시아나가 유일이며 그것도 일주일에 3번(화, 금, 일) 취항이다.

화요일(12:30~14:00) 출발 - 금요일(12:00~13:30) 귀국

금요일(09:30~11:00) 출발 - 일요일(15:00~16:40) 귀국

일요일(12:30~14:00) 출발 - 화요일(15:00~16:40) 귀국

어느새 요나고 공항에 성큼

이륙해서 착륙까지는 한시간 십여분 걸렸다.

도착해서 입국심사와 짐찾기, 짐검사를 마치고 나오니 삼십여분이 소요

인포에서 관광책자를 수집하고

한국어가 가능하기에 궁금한 것 몇가지를 물어본 후

JR사카이선을 타기 위해 밖으로 향했다.

요괴도시답게 공항에

키타로의 동상이~

‛게게게의 키타로’란 요괴만화를 탄생시킨

미즈키시게루의 고향이 돗토리현 사카이미나토시이다.

JR요나고공항역으로 간다.

공항게이트를 나와 오른쪽 방향이다.

역을 가기 위해서는 이곳을 넘어야 한다.

1층에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 이곳을 지나 다시 엘리베이터로 내려가면 끝

역에 도착.

기차를 타기 위해서는 티켓을 뽑아야 하지만

우린 3일간 돗토리현 JR열차와 버스를 무제한 이용가능한

코난패스를 이용할 예정이라 패스~

요나고공항역

꽤 소박하다. 라인이 하나라 요나고행과 반대쪽 사카이나토행이

모두 이곳을 지난다.

금요일 9시30분 아시아나로 출발해서

이곳 역까지 도착한 시간이 11시40분 이었다.

요나고역 방향은 11시46분(늦으면 1시간을 기다려야...)을 타면 되고

사카이미나토역은 12시6분 기차를 이용하면 된다.

사카이선은 요나고역에서 사카이미나토역까지 모두 16개역이며

걸리는 시간은 총 40여분이다.

요나고역 방향 요괴열차가 도착

주인공 키타로의 테마열차였다.

우린 반대방향 사카이미나토역을 가야 하니 통과~

사람들이 없으니 무척 조용한 역이 됐다.

네코무스메와 간사하쥐의 벤치가 보인다.

요괴열차는 총 6개의 테마로 이루어졌다.

시계방향으로 네코무스메(고양이소녀), 키타로(타요마), 생쥐인간(간사하쥐),

스나가케바바(모래뿌리기할멈),  코나키지지(애기울음영감), 눈알아저씨

다 타볼 수 있을랑가 몰라~ㅎ

시간이 되니 사카이미나토역으로 가는 열차가 들어온다.

깐죽대기의 생쥐인간 「간사하쥐」의 테마열차다.

내부 모습

공항역에서 5역을 지나 15분정도 걸리니 마지막 역인 사카이미나토역 도착했다.

사카이미나토는 인구 4만이 안되는 작은 어업도시이다.

우리나라 울산에서 동해바다로 쭉 선을 그으면 이곳과 조인

한국에서 가져온 코난패스 교환증은 이곳에 와서 패스로 교환해야 한다.

요나고역이나 사카이미토역에서 교환하면 되는데

패스교환 전인 이 교환증(4,000엔)으로도 열차 탑승이 가능하다.

열차에 내려 출구를 찍는데 역장님이 살짝 숨어주신다.ㅋ

나가면 바로 왼편에 깃뿌우리바(매표소)가 있다.

이곳이 패스 교환처

코난패스를 한국에서 여행사를 통해 4,000엔에 구입했다.

돗토리현 내 JR과 버스를 3일 무제한 탑승할 수 있고, 주요 관광지 입장료가 무료이다.

또 하나의 이벤트는 체크포인트 5곳인

사구모래미술관, 하나카이로, 아오야마고쇼향토관, 구라요시시로카베도조군, 20세기배기념관에 가서

추리를 통해 진범을 유추하면서 5군데의 스템프를 모두 받으면 사은품이 있다.

요나고역 관광안내소로 가서 찍은 스템프를 보여주면

추리 해답지와 더불어 코난도시락통과 코난배지 중 하나를 선물로 받을 수 있다.

물론 입장료가 있는 4곳은 당근 무료입장!

교환증과 바꾼 코난패스와 투어북(스템프투어), 기념배지

불끈! 스템프투어의 목적의식이 생겼다. 도시락통이 머리에서 둥둥~

역사 안에 요괴들 천국

15시19분 요나고행 사카이선을 이용하려면

부지런히 돌아봐야 한다.

캐리어가 들어갈만한 코인라커가 500엔이다.

매표소에서 동전으로 바꾼 후 짐을 안치시키고 홀가분하게 떠난다.

역 밖을 나오니 온통 요괴판이다.

미즈키시게루의 집필 모습 동상이 보인다.

2015년 11월에 만93세로 작고하셨다.

이곳을 비롯해 여러 동상들이 곳곳에 불쑥불쑥

하마루프 버스가 보인다.

<역을 기점으로 사카이미나토 시내의 주요 관광명소를 순환- 1시간 간격 90여분 운행, 1회100엔>

버스도 요괴요괴

여기는 게게게의 키타로 동네다~~! 라고 외치고 있는듯

눈알택시 참신하눼~

역 마당의 동상들은 맛뵈기 수준

본격적인 로드투어를 시작하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