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토/ 우지녹차마을, 뵤도인, 우지신사, 우지가미신사

우지마을 후시미이나리역에서 우지(宇治)역 우지(宇治) 스타벅스 뵤도인(平等院) 우지 녹차마을(쥬산쥬석탑十三重石塔 / 우지 신사 /우지가미 신사

후시미이나리역에서 우지역까지의 이동은

게이한 본선을 타고 주쇼지마역에서 게이한 우지선으로 환승해야 한다.

JR 나라선을 이용해도 되지만 게이한 패스가 있기에 선택은 불가...

주쇼지마까지는 정류장 6개로 17분 거리이다.

환승역 주쇼지마에서 15분 걸려 우지역에 도착했다.

일본은 작은 역들이 많아서인지

우지역이 상대적으로 커보인다.

참고로 우지역이 두군데인데

내가 내린 게이한선 우지역과 JR나라선 우지역이 있다.

게이한선 우지역에서 뵤도인에 가려면 다리를 건너야 한다.

우지강이 흐르는 마을...

마음이 평안해진다.

저 뒤의 다리가

지금 건너온

우지바시 다리

녹차마을답게

녹차를 이용한 음식이나 음료들을 파는

여러 맛집들이 있다고 한다.

하지만 우리가 들른 곳은

우지 스타벅스!

남다른 분위기의 매장이라 들러본다는..

야외 공간이 있는 스타벅스를

한국에서 찾기가..

이제 뵤도인으로

보됴인

平等院

1052년 관백 후지와라노 요리미치가 그의 부친 미치나가의 별장을 사원으로 개축하여 창건하였다.

다음해 건립한 아미타여래를 안치한 극락전이 현재 봉황당으로 불리우며

정원은 정토식의 차경정원이다.

세계문화유산에 등록되어 있는 우아하고 경쾌한 사원이다.

입장료 성인 600엔

입장하니 학생들이 많이 보였다.

봉황당(鳳凰堂) ‘호오도’가 보인다.

이곳의 입장료는 따로 300엔을 받는다.

본존아미타 여래좌상을 비롯해

운중공양보살상 등을 전시하고 있다.

가운데 중당

좌로 익랑, 우로 미랑

여기에 오면 누구든지

십엔 동전을 꺼내 인증샷을 찍는다.

그만큼 유명한 곳이기에...

호쇼칸

鳳翔館

뵤도인 박물관으로

범종, 봉황 1쌍, 운중공양보살상 26구, 11면 관음입상, 헤이안 조각 등

다양한 보물을 전시하고 있다.

사진 촬영은 금지라 눈으로만 담는다.

뮤지엄 기념품 가게에서 구입한

손수건과 에코백

여기까지 왔으니 머 한두개는 부담없이~

종루

뒤쪽에서 본

지붕 꼭대기의 두마리의 봉황

그리고

뵤도인 내 여러 풍경들

뵤도인은 교토 중심부에서 좀 떨어진 우지시에 위치한 곳이다.

사찰 때문인지, 아님 이 마을 때문인지 몰라도

매력있는 공간임에는 분명해 보인다.

우지에 왔으니

좀더 돌아볼까나~

우지강 주변을 걸으니

고즈넉한 조용함이란

가마우지가 보인다.

승선료를 내면 우카이(가마우지 낚시)를 체험할 수 있다.

이곳의 또다른 볼거리인듯

우지강 위의 우지공원은

두개의 작은 섬인 도노시마(塔の島)와 다치바나지마(橘島)로 이루어졌는데

도노시마엔 13층 석탑인 쥬산쥬석탑(十三重石塔)이 있다.

보러 오긴 했는데

살짝 방치되어 보이는 느낌적인 느낌이...

암튼 가마우지 배를 포함한 우지강의 풍경은

교토여행 중 마음에 드는 부분이었다.

강변 주택쪽으로 돌다

관광안내소를 갔더니

어느 동네 할머님이 알려주셔서 먹은 공짜 녹차.

근디 파는것 못지 않게 머이리 맛나냐~ ㅎ

뱃속이 따땃해지는게 피로가 살짝 내려간다잉~

이제 신사를 보기 위해

강 넘어 반대편

마을로 넘어간다.

우지 신사

宇治神社

15대 오진천황의 아들인

우지노와키이라츠코(兎道稚郎子)를 모신 곳이다.

ㅎㅎ 코카콜라 벤치가 웬말ㅋ

우지 신사에서 1~2분이면 우지가미 신사에 도착한다.

우지가미 신사

宇治上神社

16대 닌토쿠 천황의 이복동생을 모신 곳이다.

닌토쿠 천황은 우지신사에 모신 우지노와키이라츠코의 형이다.

유네스코 세게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신사이다.

배전인 하이덴(拝殿)

일본 국보로 지정된 곳이다.

배전 앞에 있는 모래산 '키요메스나(清め砂)'

'정화하는 모래'라는 뜻이다. 

양쪽 두군데에 있다.

키리하라미즈

桐原水

우지의 현존하는 명수(名水)라 한다.

으슥한 분위기가 들어 물맛은 보지 못했다는...

배전 뒤쪽에 있는 본전인 혼덴(本殿)

본전과 양쪽 좌우 3개의 전은

야스히라 3년(1060년)경에 지어진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신사 건축물이다.

옆으로 카스가 신사(春日神社)가 보인다.

후지와라 가문의 수호신을 모시고 있는데

가마쿠라 시대에 지어진 중요한 문화재라고..

작은 신사이지만

신사 건축물로는 가장 오래 되었다고 하니

그걸로 가치는 있는 곳이다.

우지에 왔다면 머 한번은 산책삼아 돌아보아도 무리는 없을듯

이제 마을을 벗어나

우지역으로 돌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