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고시마/ 자비엘공원, 사이고다카모리동상, 시로야마전망대

가고시마 시티뷰 2 자비엘공원(ザビエル公園) / 자비엘성당 사이고다카모리(西郷隆盛) 동상 시로야마 전망소(城山展望所)

시로야마·이소 코스 중

2번 유신후루사토관을 관람하고

이제는 3번

자비엘 공원
(ザビエル公園)

아까와는 다른 버스로 도착~
내리면 바로 자비엘 성당이다.

자비엘 동상

프란시스 자비엘은 1549년 이곳에 처음 천주교를 전파한 신부이다.

 인도를 비롯한 아시아 지역에서 선교활동을 벌이던 중 일본인 야지로에 의해 이곳으로 오게 되었다.

안에 들어가니 그의 초상화와 선교그림이 걸려있고,

교회의 변천사가 보인다.

상단 왼편 교회는 1908년 석조건물로 세워졌던 자비엘 기념성당인데

1945년 미군의 공습으로 파괴되었다. 그 일부 잔해는 이곳 맞은편 자비엘 공원에 남아있다.

 그 후 1949년 자비엘 선교 400주년을 맞아 재건축되었다가

1999년 자비엘의 일본선교 450주년을 기념해 개축한 것이 현재 지금의 성당이다.(상단 오른편)

본래는 살짝 보고 갈려고 했지만

우리 일행을 목격한 이곳 안내?하시는 분이 시간을 물어보시며 기다리라고...

알고 봤더니 통역하실 분을 급하게 연락해서 이곳으로 부른 것이었다..ㅋ

나중에 통역을 위해 오신 분은

한국인 예비신부님이셨는데 ㅋ주무시다가 오셨다고ㅡ.ㅡ

파란옷의 이분이 엄청 재촉하셨나보다.

일본인의 지나친 친절은 다른 누군가를 힘들게 한다는 예비신부님의 말이 허투루 들리지 않았다.ㅎ

암튼 예배당 입성~

현대식이라

깔끔하고 섬세하고 예쁘다.

파이프오르간 까지..오!

성당 맞은편에 딱 보인다!

자비엘 공원
(ザビエル公園)

자비엘 신부의 흉상과

파괴되었던 기념성당의 잔해

왼쪽 야지로, 중앙 자비엘, 오른쪽 베르나르도

‘하얀 승려라 불리운 성사’

불교국가인 일본에서 표현할 만한 글귀였다.

공원은 아담한 편이다.

머 크게 볼것이 있는 곳은 아니었고

옛 자비엘 기념성당 터였다는데 의의를 가져본다.

공원에서 찍으니

맞은편 성당이 한프레임에 들어온다.

종탑이 꽤 세련되었다. 문득 소리가 궁금해지네...

이제 4번코스로 이동한다.

사이고다카모리 동상
(西郷隆盛)

사이고다카모리 동상을 보는 것보다

중앙공원 주변에 더 목적을 둔다.

나무와 조경에 둘러쌓인 채 동상이 우뚝

동경 우에노공원에도 동상이 있다하니

일본에서 그를 꽤 영웅시 하는걸로 보인다.

육교를 건너 대각선으로 넘어가본다.

육교 위에서 보면

도로 건너편으로 나무가 무성한 중앙공원이 펼쳐져 있고,

그 옆에 솟아 있는 사찰인 니시혼간지 가고시마 분원(西本願寺 鹿兒島)이 보인다.

광장쪽으로 내려가면

중앙공민관이 있는데 마을회관 같은 곳이다. 느낌은 오래된 시청 feel~

앞에 기념촬영 할 수 있는 마스코트가 뒤뚱~

이제 중앙공원으로 건너간다.

오늘이 주말이라 그런지 북적북적! 먹거리들과 행사준비~

즐비한 가게들 메뉴 중 야끼소바로 결정

점심은 아니지만 간식용으로 구입~

먹음직스런 야끼소바가 척척::

이 사진은 움직이는 손놀림을 빠르게 찍은 것이 아니라

사진을 찍으라고 일부러 스톱모션을ㅋㅋ 센스 왕~

화창한 주말, 가족나들이의 일본인들이 평온해 보인다.

이제 투덜여행자의 다음 코스인 시로야마 전망대를 향해~

7번 정류소에 도착

상점가를 지나 오른편으로 이동

전망대와 산책로, 광장이 있다.

시로야마전망대
(城山展望所)

표고 107m의 낮은 산위에 있다.

가고시마 시가지, 사쿠라지마, 긴코만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사쿠라지마의 조망이 뛰어난데

시기가 맞으면 분화하는 모습을 볼 수도 있다. 흐 무셔:::

인근을 둘러본다.

얘는 일본 애니 속 나무귀신 같다는~ 아아아~~

전망대에 큰 나무가 있는데

일본은 보통 백년 이상 먹은 나무들이 여기저기 쑥쑥::

둘러보다 내려오면서

시로야마 관광호텔 앞 멋진 뷰에 이끌려 들어왔다는...

온천이든 물놀이든 전망은 머 말안해도~